2016년 1월 17일 일요일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 2016.01.02


제목에서도 뭔가 느껴지는 휴머니즘? 더군다나 주인공이 아역배우라니..

왠지 연초에 보기 좋을꺼 같은 따뜻함이 느껴져서 선택했다.



영화 초반 주인공인 아역배우 연기에 감탄사를 보냈다.

~ 연기잘하는데? 흔한 드라마나 영화에서 있는 어설픈 아역배우가 아니였다.

그것도 그럴것이.. 배우가 영화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이니.. 당연한 연기실력인가?



여튼 영화초반에는 내용보다는 아역배우들의 연기에 감탄사를 보내고 있는 나였다.



영화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갑자기 집이 망하고, 아빠는 도망가고 초등학생인 지소는 엄마와 남동생과 함께 차에서 생활한다

지소의 엄마는 집은 없지만 아직 자존심은 버릴 없었다. 친척집에 수도 없고, 지소를 사립초등학교에서 전학을

시킬수 없고, 금빛 하이힐을 벗을 없었다.



지소가 다니는 초등학교는 교복을 입고 원어민선생님에게 영어수업을 받는 그런 사립초등학교였다.

지소는 다른친구들처럼 집에서 생일파티를 하기위해 집이 필요했다.

그리고 유일하게 지소처지를 알고 있는 친구와 함께 부동산을 기웃거린다.

그리고 발견한 "평당 500만원" 적혀있는 단독주택 사진...

평당이 어디지? 라는 지소의 질문에 분당옆 아닐까? 라고 대답하는 지소친구..

어린아이의 시선에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을까? 귀여운 발상이라고 생각하다가..

근데.. 영화를 이끌어가는 지소는 그렇게 해맑고 순수한 초등학생이라고 하기엔 너무 영특했는데.. 라는 반문이 들고



여튼.. 그래서 지소는 집을 구하기 위해 500만원이 필요했다.

500만원을 위해 개를 훔치고 개를 찾는 전단지를 발견하면 사례금으로 500만원을 받고 개를 돌려준다는 계획..



이런 허무맹랑한 계획을 위해 피잣집 알바생을 협박(?)아닌 협박하여 이용하고 결국 "월리" 훔치게 된다.



그러다 결국 본인때문에 월리도 본인과 같이 집을 잃어버린 처지가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여러 난관을 이겨내고 월리주인에게 월리를 돌려준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도 모두 말하고 이렇게 된건지

전부 고백을 하게된다.



영화 중간중간 엉뚱하지만 항상 바른?말만 하고 포인트를 집어서 얘기해줬던 지소의 동생의 "피자도시락"

아이디어로 지소엄마도 피자장사를 시작하게 되고, 월리 주인할머니의 배려로 지소내 가족은 전세 500만원짜리

집을 구하게 되었다는 따뜻한 결말...



영화를 보면서.. 돈을 열심히 모아야지 라는 강한?의지와...

아무리 망해도 살기 위해선 전문직이어야한다.. 뭔가 기술이 필요하다는 생각?

더군다나 오늘 회사에서 짤리는 그런 꿈을 꾸고 꿈속에서 꽤나 힘들고 울었다.. 요즘 스트레스와 걱정이

고스란히 묻어나온 꿈이었다. 그래서인지 오늘 이영화는 나에게 뭔가 집이 망하고 남편이 도망가도

살기위해선 여자도 직업이 필요하고 기술이 필요하다는 영화의 의도와 맞지 않은 교훈을 주었다.

그러면서 동시에 월리 주인으로 나온 김혜자는 어떻게 저렇게 부자가 된걸까? 라는 의문이 남으면서..

여자가 독하면 남자가 도망가나?라는 허무맹랑한 의문으로 영화감상을 마무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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